LS전선, 태양광 케이블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0-05-25 15:49   수정 2020-05-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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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자사 태양광 전용 케이블(사진)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SU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TUV SUD는 LS전선의 DC(직류) 1500V(볼트)급 태양광 케이블이 국제전기표준회의(IEC)와 유럽표준(EN)의 기능·안전 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LS전선은 태양광 케이블이 자외선과 열, 추위, 물 등에 잘 견디도록 설계했다. 야외에서 태양광 패널, 에너지 집적장치 등을 연결할 때 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추세를 반영해 DC방식으로 개발했다. DC는 AC(교류) 방식에 비해 에너지 전송 효율이 높고 설치 비용도 적다.

LS전선은 독일 인증을 계기로 EN 규격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의 해외 시장에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미와 일본 시장용 규격 제품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각 국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R&D)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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