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박물관 건립 본격화…"시민과 함께 짓겠다"

입력 2020-05-26 15:04   수정 2020-05-26 15:06

경기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될 시립박물관은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에 조성되는 근린공원 안에 들어선다. 예상 부지 면적은 2140㎡다. 공원 사업자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15㎡의 교육동을 내년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600㎡의 전시동을 건립한다. 2024년 말까지 완공 목표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시립박물관 건립공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립박물관은 성남시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 사건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한 제1공단의 역사와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 및 유물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이 들어서는 곳은 성남의 역사와 애환, 시민 의식이 투영된 상징적인 곳”이라며 “시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제공하는 박물관을 건립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박물관 구현, 도시역사를 조명하기 위한 조사 연구 기능 강화, 박물관에 대한 시민참여 실험의 장 등을 주제로 설정해 시민과 함께 하는 시립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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