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 상장기업 1분기 당기순이익 18% 감소

입력 2020-05-26 16:58   수정 2020-05-26 17:09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기업의 ‘1분기 개별·별도 기준 결산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0.6%, 영업이익은 21.8% 증가했다.반면 당기순이익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부?울?경 지역의 1분기 실적보고서 제출대상 188사 중 분석대상 175사(금융업 등 13사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6조 7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7억원(+0.6%) 증가했다. 영업이익 8270억원(+1,478억원, +21.8%) 및 당기순이익 5,248억원(-1,151억원, -18.0%)을 기록했다.

시장별 실적을 보면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은 14조 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억원(-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947억원으로 1269억원(+22.3%) 증가했다. 순이익은 3897억원으로 1144억원(-22.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매출액은 2조 5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0억원(+5.0%), 영업이익은 1322억원으로 209억원(+18.8%)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352억원으로 6억원(-0.4%) 감소했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부산지역 기업(69사)의 매출액은 3조 9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억원(-0.6%) , 영업이익은 1521억원으로 164억원(-9.7%) 감소했다. 순이익은 1247억원으로 619억원(+98.6%) 증가했다.

울산지역 기업(24사)의 매출액은 2조 9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5억원(+3.7%),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327억원(+29.6%), 순이익은 1584억원으로 35억원(+2.3%) 증가했다.

경남지역 기업(82사)의 매출액은 9조 9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억원(+0.1%) , 영업이익은 5,318억원으로 1,315억원(+32.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417억원으로 1804억원(-42.7%) 감소했다.

부?울?경 상장기업 175개사 중 흑자기업은 120개사(68.6%), 흑자지속 103개사, 흑자전환 17개사, 적자기업은 55개사(31.4% , 적자지속 25사, 적자전환 30사)로 집계됐다.

부?울?경 지역 상장법인 자산은 전년대비 1조 9,223억원(+1.9%) 증가했다. 부채는 전년대비 1조 1,323억원(+2.2%) 증가했다. 자본은 7,902억원(+1.7%) 증가, 부채비율은 109.2%로 0.6%p 증가했다.

지역별 부채비율은 부산이 78.1%로 1.6%포인트(P) 증가, 울산은 67.1%로 2.7%P 증가, 경남은 135.9%로 0.9%P 감소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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