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달부터 모비스의 회사 조직은 전장, 샤시 안전, 모듈, 전동화, 램프, 서비스부품 등 6개 사업부(BU)와 10개 부문으로 개편된다. 기획과 경영지원, 생산, 구매, 재경, 품질, 연구개발(R&D) 등 10개 부문은 조정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환경에 적응하고 자율주행 및 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산업 지형에 대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제품별 전문성 확보도 목표 중 하나다. 의사결정 단계도 기존의 최대 7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연구개발(R&D) 조직은 중간 단계를 없애기로 했다. R&D 조직이 보다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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