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증가했다. 지난 4월 8일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9일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만1265명으로 전날보다 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7명은 국내 발생, 3명은 해외유입이다.
수도권에서 감염자가 많이 증가했다. 서울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3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16명)과 26일(19명) 이틀 동안 10명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날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태원 클럽발 지역사회 감염도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총 269명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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