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패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결합됐다. 가로·세로 5㎝ 크기로 가슴에 붙여 체온, 맥박, 활동지수, 기침 여부, 위치 등을 실시간 측정한다. 코로나19 감염자의 건강상태를 AI로 분석해 앱으로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 관할 보건소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방역당국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아 국내에 먼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확진자를 치료하는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는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14일 의무 자가격리가 필요한 해외 입국자 등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자 상태와 위치를 최대 4개월간 원격 확인할 수 있다”며 “격리지역 이탈 시 휴대폰으로 경고 알람을 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격리자가 위독해질 경우 조기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