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자 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부천에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했던 근무자들이다. 4명은 부천시 심곡본동, 옥길동, 심곡동, 송내동에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서울 화곡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장 시장은 "쿠팡물류센터는 하루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나온 점으로 미뤄보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93명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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