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뛰어 넘는 과학기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할 때"

입력 2020-05-27 17:26   수정 2020-05-28 01:07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두려울 것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0’에 보내온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정보통신기술처럼, 우리의 우수한 과학기술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더 뛰어난 상상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포럼 주제인 ‘벽을 뛰어넘는 과학기술’로 미래를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기초과학 투자 노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양자컴퓨터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했고 올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가운데 수학 분야 예산을 가장 먼저 배분했다”며 “국민의 삶이 과학기술로 더 풍요로워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인재 육성, 창업 활성화 등 스트롱코리아 캠페인이 이뤄낸 성과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스트롱코리아 포럼은 2002년 ‘이공계 살리기’ 캠페인에서 시작해 기초학문 혁신, 대학 내 창업교육 활성화를 강조하며 정부와 학계, 경제계의 눈과 귀를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또 “과학기술 강국의 꿈을 현실로 이뤄내기까지 한결같이 노력해준 한국경제신문과 과학기술인, 경제인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0의 온라인 개최가 성공하면, 그 자체로 큰 성과”라며 “오늘 전문가들의 소중한 지혜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과기정통부의 최기영 장관은 환영사에서 “기존 시스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산업 판도를 바꿀 파급력을 지닌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표적 분야인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AI), 이 두 가지의 바탕이 되는 수학을 이번 포럼에서 다루게 돼 의미가 깊다”며 “활발한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정책 방향을 살펴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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