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7명이 훔친 차를 타고 다니다 경찰과 1시간여의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이 중 2명은 달아났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28일 중·고등학생 5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아난 2명에 대해서는 신원을 파악 중이다.
학교 선후배인 이들은 이날 새벽 3시께 사천시 벌리동 인근에서 시동이 걸린 승용차를 훔친 후,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남해군으로 이동했다. 도난 차량을 확인한 경찰은 1시간여를 추격했고, 길을 막고 기다려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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