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주도어촌계가 진동면 주도마을회관에서 지난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주도항 착공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주도항은 창원시 어촌뉴딜300사업 중 최초로 착공돼 그 의미가 크다.
주도어촌계(어촌계장 박영효)는 아무런 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주민의 화합을 다지는 마을주민 잔치를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 및 유관기관장, 진동면 이장단,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주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총사업비 141억원을 투입돼 방파제 연장 및 신설 250m, 해안산책로 설치 375m, 소통마당조성, 어구보관창고 등이 조성된다. 마을주민의 최우선 숙원사업인 남방파제 50m 연장공사가 우선 착공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광암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객의 유치를 통해 마을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객이 머물다 가고 싶은 어촌마을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효 어촌계장은 “창원시 최초로 주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이 선정되고 착공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주도항이 창원시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중에서 처음으로 착공하게 돼 축하드리며, 특히 박영효 어촌계장과 주도마을 주민들의 열의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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