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국내 임상 1/2상 환자 투약 완료

입력 2020-05-29 16:35   수정 2020-05-29 16:37

엔케이맥스는 NK세포치료제 '슈퍼NK'와 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국내 임상 1/2a상에서 투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1차 치료에 실패한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두 치료제를 병용해 용량별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다. 추적 관찰 기간은 투여 후 1년이다. 내년 상반기 임상을 종료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18명을 시험군 두 그룹, 대조군 한 그룹 등 총 세 그룹으로 나눴다. 시험군 1에는 NK세포 20억 개를, 시험군 2에는 40억 개를 1주 간격으로 6회 투여했고 키트루다는 둘 다 200㎎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다. 대조군은 키트루다만 맞았다.

엔케이맥스는 이 임상의 중간 결과를 담은 초록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해 포스터 구두발표로 선정됐다. 면역관문의 일종인 PD-L1 발현율 1%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 9명에게 두 치료제를 투여했다. 9명 중 3명은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6명은 키트루다와 슈퍼NK 병용투여군이다.

병용투여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66%였다. ORR은 약물 투여 후 종양의 크기가 감소한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치료군 6명 중 4명의 종양이 작아졌다. 3명은 암세포가 50% 이상 줄었고 1명은 30% 이상 감소했다. 상세한 내용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현지시간) ASC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