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기준으로 제도별 적립금 규모는 확정급여형(DB) 3820억원, 확정기여형(DC·기업IRP포함) 5454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733억원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2005년 12월부터 퇴직연금 업무를 개시했다"며 "15년 만에 퇴직연금 시장 강자로서의 지위를 다잡았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6277억원이던 광주은행의 퇴직연금 누적잔액은 최근 3년 동안 37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광주은행의 퇴직연금상품 가운데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은 은행연합회 공시기준(2020년 1분기, 은행권) DB형 1.60%(5위), DC형 1.85%(5위), 개인형IRP 1.43%(6위)를 기록했다.
김호준 광주은행 신탁연금부장은 "퇴직연금 1조원 돌파는 고객의 믿음과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퇴직연금 자산관리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시스템 정비 및 수수료 할인 등 다방면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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