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소득의 경우 지금까지는 과표 기준 기타소득이 300만원 이하일 경우 내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필요경비 인정비율이 조정됐다. 지난해까지는 기타소득의 80%였지만 올해는 60%로 낮아졌다. 인정비율이 낮아진 만큼 300만원을 초과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늘어나게 된다.
또 주택임대소득도 연간 2000만원 이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종합소득세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종합소득세 납세자는 3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은 “세수가 부족하니 투명한 샐러리맨 지갑 터는 것 아니냐” “많이 벌었으면 세금을 내는 게 당연하다” 등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주목받은 기사는 5월 26일자 <“美 성장주는 배신 안해”…3억으로 테슬라 샀더니 120% 수익>이었다. 이 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해외주식 투자에 뛰어든 개미들이 급증하는 상황을 다뤘다. 초저금리,부동산 과세 부담 그리고 국내 증시에 우량 종목이 부족한 점 등이 해외주식 ‘베팅’의 배경으로 꼽힌다. 네티즌은 “미국 증시에 거품이 적지 않다” “해외 주식투자에 따른 세금을 고려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