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 부산지역 수요기관·조달업계 간담회 개최

정무경 조달청장은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지역 수요기관, 조달업체 및 협회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공공혁신조달의 저변 확대와 코로나19이후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국 순회 현장 간담회로 지난 28일 경남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부산시 경제부시장,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주요 수요기관 임원들이 참석했다.

정 청장은 조달기업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공공혁신조달 확대를 위한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조달청은 간담회에서 △혁신구매목표제도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혁신장터 및 벤처나라 등 정부와 조달청이 추진 중인 주요 혁신조달정책을 설명하고 지역 기관·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제품 우선 구매와 새로 도입되는 혁신조달 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 등을 건의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부산지역 수요기관, 조달업계, 조달청이 함께 하는 이 자리가 혁신조달이 부산에 자리 잡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조달청의 혁신조달정책과 부산지역 R&D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