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시켰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제21대 국회가 4·15 총선으로부터 45일만에 임기 1일째를 맞았다. 1461일 4년 임시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총선에서 국민은 민주당에 177석을, 통합당에 103석을 배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당에 대폭 힘을 실으면서도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서 존중하도록 분할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 직후 여당은 유권자의 총의를 지켜 강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도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할 것을, 야당은 겸허히 국민의 뜻을 받을것을 다짐했다"면서 "여야는 공히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은 다시 한번 177석과 103석이라는 숫자에 담긴 유권자의 의지를 마음에 새기고,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며 개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낸 국회'로 기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야당 역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개원 협상에 성실히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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