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어릴 적 자신을 구했던 사람이 자신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분)가 정태을이 아닌 루나(김고운 분)이 찾아온 걸 알아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구서령(정은채 분)이 차원의 문을 넘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표식을 드러내며 고통스러워했다. 이후 구서령과 마주친 정태을(김고은 분)도 구서령의 표식을 발견했다. 정태을은 이곤에게 "구서령도 차원의 문을 넘은거다"라고 알려줬다.
이어 이림(이정진 분)을 만났던 구서령은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으로 자신을 협박하는 이림에 "당신 능력부터 증명하는게 순서지 나를 여기로 데리고 가봐. 또 다른 세계 대한민국으로"라고 자극해 대한민국에 가게 됐다.
이후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정태을이 대한제국에서 넘어온 루나가 자신의 빈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충격받았다. 정태을은 루나에게 전화를 걸어 "너 나 누군지 알지? 나 만나려고 온거잖아. 만나자. 내 주변 사람들 건드리면"라고 물었고, 루나는 "알지 정태을 경위. 큰일날 소리하네 지금 너 나 만나면 죽어. 안 만난걸 감사해. 건드릴거 였으면 너 없을때 벌써 건드렸다. 나는 너 보려고 온거다. 보자 휴대폰은 잘 썼다"라고 답했다.
정태을은 이곤에게 루나의 눈에 띄지 않도록 검은옷을 선물했다. 이후, 이곤은 자신을 찾아온 정태을을 반겼다. 하지만 그녀는 루나였다. 루나는 정태을인 척 정태을 휴대폰 속에 있던 상사화에 대해 말했지만, 이곤은 "안 속을 줄 알았는데, 이 얼굴엔 속수무책이군. 자네 눈 속엔 불안이 있군. 자넨 정태을이 아니군. 자네가 루나겠고"라고 알아챘다. 한편 이곤은 어릴적 자신을 구한 사람이 자신인 것을 깨닫게 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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