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현희가 이사한 매니저 집에 액땜하며 행운을 빌었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현희가 홍현희 매니저의 집을 청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현희는 자신의 방송 스케쥴 쉬는 날 이사하는 매니저의 집에 급방문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씨랑 제가 집 봐준다고 했는데 부담주기 싫다고 가서 계약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매니저보다 먼저 도착해 화장실의 수압을 체크하고 싱크대도 확인했다. 그러나, 물이 내려가지 않은 싱크대에 홍현희는 한숨을 쉬었다. 게다가 화장실 환풍기 소리가 너무 커 홍현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스트레스 받겠다" 고 걱정했다.
이어, 홍현희는 "할머니에게 배웠다"며 방 안 모서리마다 팥을 뿌렸다. 이에, 전참시 패널들은 "집을 청소하는 거냐, 아니면 더 더럽히는 거냐" "요즘 할머니들도 저러지는 않는다"며 홍현희의 샤머니즘에 원성을 표했다.
이어 홍현희는 북어까지 들고 집안을 돌아다녔다. 홍현희는 "북어의 벌린 입이 악귀를 잡아 먹어준다. 미신이긴 하지만 안 하면 찝찝하다"라고 꿋꿋한 신념을 밝혔다. 이어 이삿짐을 가지고 뒤늦게 도착한 매니저는 뿌려진 팥을 보고 "누나 개사료에요?"라고 물어 폭소케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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