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 22000선…코로나19 이전 수준 거의 회복

입력 2020-06-01 16:58   수정 2020-08-3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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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84.50포인트(0.84%) 오른 22,062.39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 종가가 22,000선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월26일(22,426.19)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는 평이다. 닛케이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1~2월엔 23,000선에서 움직였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월 말부터 하락세를 타면서 지난 3월 초 21,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로이터통신 등은 일본 도쿄도 등에서 나온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도쿄도는 이날부터 사실상 영업 제한 격인 '휴업 요청'을 대폭 완화했다. 영화관과 백화점 등에 휴업 요청을 완화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했다. 도쿄도는 지난달 25일엔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오후 5시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0.24엔(0.23%) 오른 107.53엔을 기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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