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절망의 늪에 빠진 ‘후배 의사’ 안동구에게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인다. 병원 밖에서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신하균이 ‘인생 선배’로서 어떤 처방을 내릴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2일 레지던트 노우정(안동구 분)을 절망의 늪에서 구하는 이시준(신하균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우정은 레지던트 3년 차로 시준 팀의 반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평소 시준을 존경해 시준 같은 훌륭한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시준도 그런 우정을 깊이 신뢰하며 돈독한 선후배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의사 가운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병원 밖에서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시준과 우정의 모습이 담겼다. 알고 보니 우정이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큰 절망에 빠졌고 이를 보다 못한 시준이 우정의 ‘영혼수선공’을 자처하고 나선 것.
시준은 굳은 얼굴의 우정을 푸근한 미소로 바라보는가 하면 어깨를 툭툭 치는 위로의 손길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특히 시준은 우정의 ‘의사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넬 예정. 우정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시준의 명언이 무엇일지 기대가 커진다.
‘영혼수선공’ 측은 “시준과 우정이 바람직한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정에게 닥친 위기가 무엇인지 이를 시준이 어떻게 위로할지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오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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