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퓨처플레이, 재미교포가 설립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투자

입력 2020-06-03 09:39  

≪이 기사는 06월02일(14: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투자전문회사(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스킬질라에 초기투자했다.

2일 퓨처플레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인력채용 플랫폼 개발업체 스킬질라에 시드투자(시리즈A 보다 이른 초기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스킬질라는 재미교포 엄희건 대표가 2018년 세운 스타트업이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킬질라가 개발 중인 인력채용 플랫폼은 IT기술자와 IT기업을 연결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IT기술직 인력난이 심각한 실리콘밸리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출시 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실리콘 밸리가 있는 미국 샌프랜시스코 베이뿐 아니라 캐나다 벤쿠버로도 서비스 영역을 최근 확장했다. 스킬질라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내년말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스킬질라가 개발 중인 인력채용 플랫폼은 같은 IT개발자라 해도 갖고 있는 기술과 경험이 천차만별이라는 데 주목했다. 가령 애플 운영체제(iOS)용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자라 해도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하느냐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스킬질라 관계자는 “구직란에 개발자가 가진 능력을 세분화해 기재할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기업 또한 필요로 하는 인재의 능력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뽑도록 해 미스매치를 최소화했다”며 “데이터베이스가 쌓이면 특정 기업이 주로 원하는 인재를 AI가 인력풀에서 찾아 알아서 매칭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T개발자 인력난이 심각한 건 국내나 미국 실리콘밸리나 마찬가지”라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높은 정밀도로 추천해 서로 시간과 자원 등을 낭비하는 일을 최소화시켜주는 게 스킬질라의 서비스 목표”라고 말했다.

스킬질라가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취업을 원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 중급 수준의 기술 인력이다.

엄희건 대표는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개발과 검증은 모두 완료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완성해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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