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사과, 방탄소년단 조작 팬레터 사용에 "부정적 의도 없었다"

입력 2020-06-03 09:33   수정 2020-06-03 09:35


SBS '굿캐스팅'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음해하는데 쓰여졌던 조작 편지 내용을 방송에 담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굿캐스팅'에서는 강우원(이준영)이 캐스팅, 광고 해지 등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임예은(유인영)이 그를 위로하기 위해 팬들의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강우원이 팬레터를 읽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의 곡 'N.O'와 '빅히트' 등의 단어들이 삽입된 편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편지는 과거 한 네티즌이 방탄소년단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한 편지 내용과 흡사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굿캐스팅' 제작진은 2일 "해당 장면은 팬레터가 많이 필요했던 장면이라 여러 명의 소품팀 팀원이 모여 급하게 수기로 팬레터를 작성했다. 실제 팬의 마음을 담은 팬레터 문구를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로만 참고해 작성하게 된 터라, 해당 편지의 내용과 논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했으며 언급된 아티스트에 대해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도 없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 드린다. 해당 장면은 즉시 수정해 시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추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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