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펀딩금 반환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4일 발표했다.
서비스 개편으로 서포터(참여자)와 메이커(펀딩 진행자)는 직접 펀딩금 반환을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회원 편의성을 높이고 서포터와 메이커 간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펀딩금 반환 서비스는 지난 1월 도입된 제도다. 펀딩 제품이 지연 가능일보다 늦어지거나(지연 반환) 제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경우(하자 반환) 간편하게 펀딩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했다.
개편 이후 메이커는 서포터가 신청한 펀딩금 반환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메이커 스튜디오'를 개선해 기존에 제품 발송 정보를 일괄 안내하던 방식에 개별 안내 항목을 추가했다. 서포터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서포터 목록 검색 기능도 고도화했다.
와디즈는 온라인상 정보전달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오프라인 체험샵 '공간 와디즈'를 열어 펀딩 제품을 전시하고, 메이커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메이커 신뢰지수'를 도입했다. 지식재산권 분쟁을 막기 위해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도 내놓았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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