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회계법인은 4일 글로벌 회계 및 경영자문사인 PKF의 국내 회원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PKF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15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 1만8000여명의 전문가들을 거느리고 있다. 빈세트 추이 PKF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서현회계법인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PKF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서현회계법인은 PKF의 회원사로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과 한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에 회계·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현회계법인은 1999년 설립된 회계법인으로 창사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장사를 감사할 수 있는 감사인 등록법인이 됐다. 최근엔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와 주요 금융기관의 세무자문 업무도 맡으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회계법인은 최근 배홍기 전 삼정KPMG 부대표를 컨설팅 부문 대표로 영입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배 대표는 삼정KPMG에서 감사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컨설팅부문장 등을 맡았다. 배 대표는 “중견 회계법인 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서현회계법인에 합류했다”며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상대로 한 회계·세무·인수합병(M&A)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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