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 지급…'찬성' 51% vs '반대' 40%

입력 2020-06-04 10:03   수정 2020-06-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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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국민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국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3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1%가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추가 지급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0.3%였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8.6%였다. 이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58.9%로 조사됐다.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5.5%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8%, 미래통합당 27.5%,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3.8%, 정의당 3.0%, 민생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이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에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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