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서 활용한 멀티머 검출 시스템을 통해 알츠하이머벙을 예측하는 예민도가 100%, 특이도 92%의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뇌척수액이 아닌 혈액에서 뇌 유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멀티머 검출 시스템(MDS) 기술을 갖고 있다. 이 분석기법을 활용해 비정상 접힘 단백질의 응집과 올리고머 단백질로 인한 변형단백질 질환(PMD)을 진단할 수 있다. PMD는 펩타이드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폴리펩타이드 사슬에 환경적·유전적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인 단백질 접힘 현상이 발생해 일어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이 대표적이다.
피플바이오는 올 연말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파킨슨병 등 다양한 PMD의 진단기법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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