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PPL 역발상 통했다...갈수록 기대감 ↑

입력 2020-06-05 17:31   수정 2020-06-05 17:33

꼰대인턴 (사진=스튜디오HIM)

‘꼰대인턴’만의 색다른 PPL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에서는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PPL(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특정 제품을 노출시켜 광고 효과를 노리는 간접광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꼰대인턴’은 식품 회사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드라마인 만큼, 극의 핵심소재 ‘핫닭면’이 PPL로 대놓고 등장한다. 주인공 가열찬(박해진 분)이 기획한 준수식품의 대표 라면 핫닭면은 실제 신상품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마스코트 ‘핫닭이’ 또한 상표 출원을 마친 상태다. 가수 영탁이 참여한 OST ‘꼰대라떼’에서 이름을 딴 커피 꼰대라떼 역시 실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드라마 대부분이 더 나은 제작환경을 위해 다양한 PPL을 선보이지만,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제작진에게 PPL은 늘 고민의 대상이다. 그러나 ‘꼰대인턴’은 대본과 한 몸이 된 영리한 PPL로 딜레마를 정면 돌파했고, 오히려 작품만의 유니크한 무기로 탈바꿈시키며 인기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꼰대인턴’ 연출을 맡은 남성우 PD는 “PPL이 아닌 척하고 어설프게 찍을 바에야 차라리 뻔뻔하게 상품을 드라마 안에 녹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튀지 않게 PPL을 드라마 안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극의 흐름과 무관한 맥락 없는 PPL로 지친 시청자들은 ‘꼰대인턴’만의 독특한 PPL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꼰대인턴’이 앞으로 또 어떤 기발한 PPL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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