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제목처럼 2차 세계대전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배경으로 별이 되지 못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곳에 모인 유대인 아이들이 어두운 밤하늘 같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반짝이는 별빛처럼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담는다.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한다.
연출을 맡은 임세영 극단 클라우드 대표는 “지금까지 ‘댄스컬’이라고 하면 춤과 퍼포먼스에 집중했지만, 이번 공연에선 인물들의 감정과 서사를 몸짓에 녹여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신 작가, 박상혁 안무가, 변광섭 작곡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이 공연은 사당예술인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랑방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린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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