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민 전 의원이 제 폭로가 있은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반성도 없다"고 적었다. 그는 "통합당도 제 의견을 수용하고 민 전 의원 괴담과 분명히 선을 그었다"며 "민 의원에게 괴담 유포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본인 입으로 팔로더파디(follow the party)가 아닌 다른 문장이 나오면 잘못 인정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도 했다.
하 의원은 "통합당 혁신에 민 전 의원 괴담이 얼마나 장애물이 되는지 자각하셔야 된다"며 "오늘까지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사과하지 않으면 민 의원측 괴담이 얼마나 악의적으로 조작된 것인지 그래서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추가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마지막 경고다. 괴담꾼 지만원 같은 운명을 겪고 싶지 않다면 진심으로 본인의 괴담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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