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군 복무를 마치고 솔로로 활동에 나서는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비투비 서은광은 8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FoRest : Entrance(포레스트 : 엔트런스)'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를 개최했다.
서은광은 지난달 7일 만기 전역했다. 그는 "나오자마자 앨범 준비를 하느라 바빴고, 운동을 조금 열심히 했다"면서 "입대하면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군대 안에서 운동을 해서 몸을 키워서 '맨즈 헬스' 잡지 화보를 찍고 싶다는 거였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근무도 해야 하고, 생각보다 운동할 시간이 없더라. 전역 후에 제대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서은광은 활발한 활동 의지를 보였다. "2년 동안 너무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그는 "큰 벽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다. 벽이 없어지니 여유로워진 것 같다. '군필돌' 분들을 만나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 반갑기도 하고 전우애 같은 게 느껴진다.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고 벅찬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군 복무 중인 육성재, 임현식, 정일훈 등 다른 비투비 멤버들에게 군 선배로서 어떤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서은광은 "요즘 군 병사에 대한 예우가 굉장히 좋다. 먹을 것도 잘 나와서 건강하라고만 말했다. 사실 조언보다는 놀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중에 휴대전화를 받으면 빨리 문자를 하고 싶다. 모니터해주고 TV로도 잘 봐달라고 해주고 싶다. 일단 놀리고 싶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전역 후 이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어느덧 9년 차라 대선배라는 느낌이 살짝 들어서 씁쓸하기도 했다. 사실 요즘 가요계에 다재다능하고 멋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나도 뒤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따라서 찾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눈에 띄는 후배로는 같은 소속사인 펜타곤을 꼽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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