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양대 한마음병원에 IoT-UV살균시스템 엘리베이터 설치한 실버엘리베이터코리아

입력 2020-06-10 09:00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명 대를 기록하면서 생활 방역 수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병원 및 관공서, 학교 등 다중시설의 엘리베이터는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성이 여전히 우려되고 있어 방역을 가장 강화하는 곳 중의 하나다.

최근 창원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국내 최초 IoT-UV살균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 2월 의료진의 코로나 확진으로 병원 폐쇄에 이어 코호트 격리를 통해 감염자 확진을 막았던 이 병원은,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oT-UV살균시스템을 엘리베이터에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IoT-UV살균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전문기업 실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 서은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가정책사업을 통해 수년간의 연구 끝에 2019년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실버엘리베이터코리아의 IoT-UV살균시스템 엘리베이터 ASel은 200W급 UV-C펄스(100Hz) 방식의 광조사 멸균기술을 적용하여 엘리베이터가 스스로 비운행 시간대에 멸균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바이러스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과 2차 감염원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국내 최초이며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실버엘리베이터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엘리베이터의 방역은 사람이 투입된 비전문적 소독방법이 대부분으로, 화학 잔여물로 인한 2차 감염 발생의 위험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IoT-UV살균시스템 엘리베이터 ASel은 원격관리와 자동화 시스템으로 엘리베이터 실내에 부유 및 부착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물론 부유세균과 유해가스,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IoT-UV살균시스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 코로나19와 같은 유행성 바이러스의 엘리베이터를 통한 건물 내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병원이나 관공서, 학교, 유치원 등의 건물 방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실버엘리베이터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엘리베이터 관리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관리자가 IoT 기술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실시간 CCTV 모니터링까지 가능해 범죄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수출 총액이 1,000억에 이르는 수출 강소기업인 실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이번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설치를 시작으로 병원과 학교, 관공서를 중심으로 IoT-UV살균시스템 엘리베이터 ASel 보급에 주력하여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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