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원에 코나 전기차 가져요

입력 2020-06-09 17:52   수정 2020-06-10 01:21

현대자동차가 하루 7000∼1만원으로 코나·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엘리트 할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 모던 트림(사진)을 구매하면 한 달에 내는 납입금은 약 30만원, 하루 1만원 수준이다. 구매할 때 내야 하는 선수금 비율(선수율) 제한도 없다. 차량 가격(4690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의 55%인 2570만원은 36개월 할부 기간이 끝날 때까지 유예할 수 있다.

전기차 구매 시 받는 보조금 1270만원(서울시 기준)을 제외한 850만원과 유예금(2570만원)에 대해서는 연 2.5%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는 현대차 M 할부 이용 시 연 1.9%까지 낮아진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406㎞를 달릴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N트림을 선택하면 하루 약 7000원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271㎞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어 고객이 자금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36개월 할부 기간 종료 시 차량을 바꾸는 고객에겐 현대차가 중고차 가격을 구매 가격의 55%까지 보장해 준다. 3년 이내 보유 고객 중 주행거리 4만5000㎞ 이하 차량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엘리트 프로모션 이용 고객에게 ‘개인용 전기차 홈 충전기 무상 지원(설치비 별도)’ 또는 ‘전기차 충전카드(30만 포인트)’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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