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의 시장 가치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1000억원이 넘는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흥민은 9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발표한 ‘이적시장 가치’에서 7560만유로(약 1023억원)의 몸값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손흥민을 데려가기 위해선 연봉과는 별개로 소속팀 토트넘에 1000억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뜻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가운데 22위이고, 5대 빅리그 전체에선 48위에 해당하는 몸값이다. 주요 몸값 100위 안에 든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의 연봉은 728만파운드(약 111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최근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센터로 선수의 이적 가치를 매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