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너지 절감 스마트조명' 신사업 육성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신청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47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조명 혁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거·산업·상업·실외 등 4개 공간의 에너지 절감형 조명 개발과 스마트조명의 국내외 표준·성능 인증 등을 통해 스마트조명 신산업을 육성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에 스마트조명 시험·평가·성능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상업·실외시설과 강서산단 산업시설 4곳에 스마트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실외시설에는 서면지하도상가, 대신공원, 가덕터널, 동명·영도 구름다리, 공영주차장 등이 포함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