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 친구 김돈규가 부모를 잃고 지주막하출혈로 수술 받은 속사정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김돈규는 "어깨가 다친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수술을 당장 받았어야 했는데 삼일장을 치렀다"라고 털어놨다.
김돈규는 "지난 11월 말에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 지주막하출혈이 왔고 수술을 했다. 그리고 12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촬영 내내 모자를 벗지 못했던 김돈규에게 이같은 아픔이 있었다. 그는 "머리를 남들보다 많이 열어 수술했다. 흉터가 아물 때까지 모자를 써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부러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친구들과 말 섞고 친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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