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뉴 미니 컨트리맨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를 한국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니는 뉴 미니 컨트리맨을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공개한다. 미니는 뉴 미니 컨트리맨 월드 프리미어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한국의 국가적·지리적 특성이 미니의 정체성과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며 활기찬 에너지와 독창성을 보유한 국가로, 이러한 특징은 미니 컨트리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한국의 성공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미니를 향한 한국 고객들의 애정도 힘을 보탰다고도 덧붙였다.
미니 컨트리맨은 미니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활동용 차량(SAV)으로, 국토의 약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가 많은 한국에서 특히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다. 미니는 도시에서 한 시간 가량만 나가도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미니 컨트리맨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2005년 한국에 진출해 올해 15주년을 맞는 미니는 그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전 세계 미니 시장 중 15년 연속 성장을 거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이달 말이면 미니는 지난달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GT를 선보인 BMW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는 수입차 브랜드가 된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월드 프리미어 무대로 낙점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는 ‘애드 인스퍼레이션 투 뉴 노멀’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일상에 영감을 더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를 준비 중이다.
미니 코리아는 국내 뉴 미니 컨트리맨 월드 프리미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전 세계 미니 팬들에게 생생한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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