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철도공사와 민간전문가 등 97명이 참여하는 철도분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사용연수 50년 이상이고 안전등급이 C등급인 교량?전기설비, 다중이용 역사, 낙석?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199개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모바일 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점검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중 드론을 이용, 접근이 어려운 하천 교각 하부도를 정밀 점검하는 등 안전진단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재해?화재 취약요인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기관에 안전성 검증을 의뢰,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안전진단 참여자에 대해서는 마스크?장갑착용 및 발열확인 등 코로나19 대응 현장점검 수칙을 마련해 점검활동 중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국가안전대진단에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안전사각지대와 취약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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