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제혁신위원장에 KDI 출신 윤희숙

입력 2020-06-11 01:13   수정 2020-06-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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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1호 위원회’인 경제혁신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한다. 위원장은 초선인 윤희숙 의원(사진)이 맡는다.

10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지낸 윤 의원에게 경제혁신위원장직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경제혁신위원 명단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김종인 비대위 산하 핵심 조직으로, 김 위원장의 구상과 노선을 정책화하는 기구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기본소득 의제를 비롯해 정부 재정 운용과 성장동력, 인구 감소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경제혁신위원으로는 김종인 비대위의 부동산 분야 정책통인 김현아 위원이 거론된다. 비대위에서 인공지능(AI)·4차 산업혁명 등 포괄 경제정책 분야를 담당하는 재선의 성일종 의원도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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