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코로나19 타격 딛고 경제 정상화 확대

입력 2020-06-10 07:01   수정 2020-07-0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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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뉴욕주가 경제 정상화를 확대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미드 허드슨' 지역이 이날부터 2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롱아일랜드 지역도 10일부터 2단계 경제 정상화에 돌입한다.

뉴욕주는 주를 10개 지역으로 분류하고 지역별로 단계적 정상화(총 4단계)를 실시 중이다. 이미 뉴욕주 북부 지역은 상당수가 2단계 정상화에 들어갔다. 다만 뉴욕시는 전날부터 1단계 정상화에 돌입했다.

1단계에서는 건설과 제조업, 농업, 도매 거래, 소매(물건 가져가기나 노점 판매) 등이 가능하다.

2단계는 전문서비스·소매·부동산, 3단계는 식당 및 호텔, 4단계는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정상화가 이뤄진다.

NBC뉴스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8만8033명, 사망자는 3만1336명이다.

뉴욕주와 함께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뉴저지주의 필 머피 주지사는 이날 자택 대피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뉴저지주는 실내 모임 허용 제한도 완화했다. 수용 정원의 25%나 최대 50명 가운데 적은 숫자의 실내 모임이 허용된다. 야외 모임 허용 인원도 기존 25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뉴저지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4796명, 사망자는 1만2303명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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