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부담 완화 기대에 상승…WTI 2.0%↑

입력 2020-06-10 07:24   수정 2020-06-10 07:26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0.75달러) 상승한 38.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0.38달러(0.9%) 오른 배럴당 41.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공급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유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는 샤라라 유전이 무장세력으로부터 생산중단의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샤라라 유전은 리비아에서 가장 큰 유전이다.

샤라라 유전은 지난 1월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 국민군(LNA) 사령관의 우호적인 부족 지도자들에 의해 폐쇄된 바 있다. 이틀 전인 지난 7일 5개월 만에 생산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오전 무장세력의 침입해 원유 생산을 중단하라고 위협한 것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0%(16.80달러) 상승한 1,72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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