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0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3만3000명 늘어난 127만8000명이었고, 실업률은 4.5%였다. 두 숫자 모두 5월 기준으로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 취업자 수는 26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3%포인트 내린 60.2%였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여전히 고용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4월보다는 다소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고용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수출 경기 등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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