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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2013년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전북 완주에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설립했다.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후 매년 한 곳씩 센터를 지었다.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 등이다. 올해 설립되는 ‘스위트홈 8호점’은 전남 신안군에 짓는다. 학생들은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롯데제과 스위트홈에서 공부하고 놀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제과와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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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는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롯데제과는 이웃 국가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빼빼로를 전달했다. 몇 년 전에는 미국 초등학교 참고서에 빼빼로가 등장했다. 빼빼로데이를 재밌게 여긴 MIT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빼빼로데이 행사를 열기도 했다.
빼빼로는 1983년 4월 첫 출시됐다. 올해 37년째다. 이 기간 빼빼로 누적 매출은 약 1조7000억원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출시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한 빼빼로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며 “판매량이 가파른 속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빼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1996년부터 최근까지 24년간 누적 매출은 약 1조4000억원이다. 오리지널 초코 빼빼로 약 30억 개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빼빼로데이가 의미 있는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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