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외국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11일 류승범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한경닷컴에 "류승범이 3년간 연애해 온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현재 임신한 상태"라고 밝혔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슬로바키아인으로 10세 연하다. 신접살림은 프랑스에 차린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백년가약을 맺으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식을 연기했다.
관계자는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화가"라며 "크리에이티브 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전했다.
형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로 데뷔한 류승범은 '부당거래', '신세계', '베를린', '그물' 등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동안 외국에 거처하며 두문불출했던 그는 지난해 '타짜: 원 아이드 잭' 출연과 황정민의 소속사 샘 컴퍼니와 계약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류승범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근황을 전하기 시작했다. 절친인 배정남은 '류승범 선생. SNS 드디어 시작하심! 살아있음!'이라는 글을 올리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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