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하이루킨-7', 경증 코로나19 미국 임상 1상 승인

입력 2020-06-11 14:41   수정 2020-06-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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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로 개발해온 '하이루킨-7'(GX-I7)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넥신과 하이루킨-7의 미국 내 공동개발업체 네오이뮨텍은 코로나19 경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하이루킨-7은 현재 유일한 임상 개발 단계의 지속형 인터류킨-7 제제다.

제넥신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은 면역 방어에 필수적인 림프구의 감소·고갈과 관련이 크고 중증으로 갈 경우 사망까지 이르기도 한다며 인터류킨-7은 림프구 수를 늘려 환자의 면역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하이루킨-7의 개발은 면역항암제 및 감염증 치료제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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