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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장기전략리서치부장은 “무역전쟁 등 최근의 국제정세도 식량 무기화를 재촉하는 면이 있다”며 “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 어떤 기업이 패권을 가졌는지를 분석해 보고서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투자가의 농업 관련 투자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롭테크 투자전략 보고서도 준비 중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합친 말로 스마트폰 앱 다방, 직방처럼 온라인으로 들어온 부동산 거래를 뜻한다. 미국 일본 등 프롭테크 시장이 발달한 국가의 상황을 분석한 뒤 한국 시장의 미래를 예측한다. 김 부장은 “부동산 데이터 관리, 리모델링 등 프롭테크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속속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 유망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분석해 분기마다 보고서를 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리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지만 좋은 리츠를 선별하는 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는 아직 해외 리츠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자료가 많지 않다. 대신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관련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20일께 첫 보고서가 나온다. 우선 미국 일본 리츠 분석을 담고 이후 싱가포르까지 커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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