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일정취소, 코로나19 여파로 '코첼라' 컴백 무대 무산

입력 2020-06-11 23:38   수정 2020-06-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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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의 개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 이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지려던 그룹 빅뱅의 일정도 취소됐다.

11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는 올해 열릴 계획이던 코첼라가 최종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코첼라 주최 측은 이미 앞선 지난 4월10~12일?17~19일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축제를 오는 10월23~25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코첼라의 올해 개최가 최종 무산됐다. 이에 따라 코첼라를 통해 컴백 예정이었던 그룹 빅뱅의 복귀 무대도 취소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캐머런 카이저 공중 보건 담당은 이코첼라 페스티벌을 취소하라는 행정명령을 받아들였다. 그는 "가을에 코로나19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여 우려된다"며 "공동체 건강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기로 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캘리포니아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다. 코첼라의 올해 개최가 취소됨에 따라 빅뱅의 향후 컴백 일정은 재조율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빅뱅은 전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탈퇴한 후 4인조로 재편한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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