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암·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은 새 치료제 개발 임상 본격화

입력 2020-06-12 14:31   수정 2020-06-12 14:47

셀트리온이 항암과 자가면역치료제에 이은 새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12일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39가 글로벌 임상 3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까지 3상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졸레어는 글로벌 제약사인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판권을 가진 노바티스와 로슈에 따르면 작년에만 매출 3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3도 임상 1상에 착수했다. 2021년 상반기까지 1상 임상을 마칠 예정이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은 지난해에만 매출 8조원어치를 팔았다. CT-P43에 대한 허가가 날 경우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된다.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램시마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MA) 허가가 예상되는 CT-P17이 제품군에 포함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에 제품을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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