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대전광역시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임시총회에서 사업지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중흥토건(주)는 공사금액 약 5,000억원 규모의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관련 시공자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중흥토건은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초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개발위원회에 사업참여 의향서 및 제안서를 제출했다.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은 선화동 235-35번지 일원에 건폐율 29%, 용적률 559%, 지하4층 ~ 지상48층, 총 1926가구(오피스텔 120실 포함)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 3월 7일 대전광역시로부터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정비구역지정 고시(대전광역시 고시 제2014-28호)됐다. 토지 등 소유자방식으로 해당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지는 선화초, 대전중앙초, 대전여중, 호수돈여고, 충남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중구청역, 대전역 등이 인접했다. 대전천, 보문산 등 자연환경이 인접하고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은행, 우체국, 중구청 등이 근교에 있다.
중흥건설그룹은 올해 목포서산온금재개발구역(1007가구), 부산효성재건축(227가구), 천안문화구역(833가구), 서울봉천2구역(254가구) 등 총 2321가구, 도급액 4431억을 달성했다. 이번 대전선화1구역을 포함하면 1조원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중흥건설그룹은 도시정시 사업을 시작한 2015부터 매년 3년간 1조원 수주를 이어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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