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국내 판매량 30%↑…신작 동물의숲·집콕 효과

입력 2020-06-12 17:20   수정 2020-06-13 01:34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인 ‘스위치’(사진)의 올 1분기 국내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신규 인기 게임 콘텐츠 출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국내 닌텐도 게임기 유통사인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스위치 판매량은 8만2848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0.4% 증가했다. 스위치 게임은 1분기에 28만7590개 팔렸다. 전년 대비 57.4% 늘었다.

스위치 게임기는 2017년 12월 국내에 처음 나왔다. 출시 2년을 훌쩍 넘긴 시점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인기 게임 콘텐츠가 스위치의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동숲)’이 대표적이다. 출시 6주 만에 세계적으로 1300만 개 이상 팔렸다. 국내에서도 찾는 소비자가 많아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에 거래되기도 했다. ‘동숲’을 이용할 수 있는 게임기 스위치도 국내 매장 곳곳에서 품절 현상이 나타났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위치는 기존 콘솔 게임기보다 성능이 떨어지지만 인기 독점 게임으로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치는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시리즈 등 신규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세계적으로 5248만 대 팔렸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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