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에세이 대만 출간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입력 2020-06-12 18:39   수정 2020-06-12 18:41


배우 정우성의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이 2020년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대만에서 출간된다.

12일 원더박스 출판사는 "대만의 시대일보 출판사가 2020년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의 한국어판 에세이를 중국어(번체자)로 번역, 출판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도서는 2019년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먼저 출간된 에세이집이다.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 활동을 통해 정우성이 직접 만난 난민들의 이야기와 본인의 난민 문제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지난해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정우성은 에세이 출간 1주년을 맞아 독자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난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이 찾아오고 있다"라며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지만, 여력이 된다면 주변의 더 힘든 환경에 놓여 있는 분들께도 관심을 나눠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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