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0-06-13 15:53   수정 2020-06-13 16:08



13일 12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공장은 현재 수리 중인 곳으로 작업 중 불티가 인근 황산 탱크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발화 초기에는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찰, 포스코 자체 소방대와 함께 헬기 1대와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공장 내부(500여㎡) 일부 생산설비를 태우고 오후 2시 37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설비를 수리 중인 공장이어서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둔산세는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생산 공정이다. 소둔은 내부 변형력 제거를 위해 적당한 온도로 가열 후 천천히 냉각하는 것이고, 산세는 금속을 산성 용액에 담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표면처리 공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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